월드컵 활용한 마케팅 쏟아져

카드업계가 월드컵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는 대표팀 성적에 따라 특별 포인트를 제공하고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카드는 대표팀 골 수와 16강과 8강 진출 여부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최대 1500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신한카드는 한국축구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6월 한 달간 신한VISA카드(신한BC 제외)로 100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1만6000원을 캐시백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SK카드는 오는 29일까지 ‘배달의 민족’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하는 회원에게 10%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이 기간 동안 편의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우리카드는 오는 26일까지 우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스코어 이벤트 응모 후 행사 기간 내 10만 원 이상 결제 고객 중 경기의 스코어를 맞추는 고객 전원에게 빕스 상품권과 기프티콘 경품을 증정한다.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개막했다. 일각에서는 월드컵 특수를 노려 그동안 자제됐던 카드업계 마케팅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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