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친노 기용 ‘탕평’ 당직개편
새정치민주연합, 친노 기용 ‘탕평’ 당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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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에 주승용, 우윤근-유인태-유기홍 등 임명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김한길 대표와 가까운 3선의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을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주승용 의원은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었지만, 당내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에 아깝게 패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사무총장 외에 전략홍보본부장에 김재윤 의원, 정책위의장에는 우윤근 의원, 인재영입위원장에 유인태 의원, 수석대변인에 유기홍 의원, 대표비서실장에 박수현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송호창 의원 등이 함께 임명됐다.

이번 인선 내용에 눈길을 끄는 것은 유인태, 우윤근, 유기홍 의원 등 범친노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됐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박광온 대변인은 “탕평인사를 기본 원칙으로 했고, 가장 중시했다”며 “그동안 당직을 맡지 않아서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분들도 당의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당의 안정적 기반을 확보하고, 2017년 수권정당을 향한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덧붙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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