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눈 돌려라!
침체된 군산경제에 기대를 모았던 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제기됨에 따라 군산경제가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21일 ‘혁신도시보고회’참석차 전북도에 들러 특구 지정에 대해 “현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부산과 인천, 광양의 움직임이 답보상태여서 후속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적절치 않다”면서 군산의 추가지정은 당분간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도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기업유치에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군장산업단지 및 인근 2천여만평을 대상으로 자유구역으로 지정을 요구하는 총력전의 노력을 펼쳐왔으나 이에 정부는 군산의 자유구역 추가 지정에 대해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와 국가역랑 분산 방지 등을 이유로 들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2천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인 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은 현재 특구로 지정된 지역들이 제대로 운영이 돼 활기를 띠기 이전에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한 가닥 희망과 기대를 모았던 전북 도민들은 정장관의 발언에 실망감을 나타냈으나 대안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정력을 쏟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며 화두를 돌렸다.
한편 정장관은 재임기간동안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양적인 성장보다 질적인 성장에 중점을 두고 중견기업 및 부품 소재 산업 육성에 총격전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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