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비리의혹…인천시당위원장직 취소 가능성도
17일 인천지검 해운 비리 특별수사팀은 지난 15일 박 의원의 아들 집을 압수수색, 수억 원의 뭉칫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해운업계 비리를 수사하던 중 박 의원의 연루 정황을 포착하고 박 의원 아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은 의원은 지난 4월 전임비서 ‘임금착취의혹’을 시작으로 5월 전임 경제 특보 A씨의 ‘임금대납 의혹’이 불거진 바 있었고, 지난 11일에는 차량에서 도난당한 3000만원이 불법정치자금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돈의 출처에 대해 집중 수사하기 위해 조만간 박 의원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지난달 박 의원에 대해 인천시당위원장으로 내정했던 바 있다. 그러나 거듭된 비리 의혹이 이어져 시당위원장직을 취소할 가능성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사포커스/ 홍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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