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장에 장상 前총리서리 영입... 지방선거에 '올인'
민주당이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상 전 총리서리를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지방선거체제로 본격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방선거 이후에 지도체제 문제를 논의키로 결론 내리는 등 한화갑 대표에 대한 의원직 상실형 선고를 계기로 불거졌던 당내 갈등 양상을 조속히 진화하고 지방선거에 '올인' 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오는 27일 입당식을 가질 예정인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장 전 서리는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2년 여성으로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총리에 지명되는 등 여성계의 대표적 인물중 하나로 꼽힌다. 비록 재산 문제와 야당의 반대로 인해 국회 인준을 받는데는 실패했으나 여전히 지명도 있는 인물이어서 민주당에서는 매우 반기는 분위기다. 그러나 장 전 서리는'고건 사단'의 일원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그는 고건 전 총리의 자문그룹인 '미래와 경제'가 지난달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때 참석해 축사까지 한 바 있다. 따라서 장 전 서리가 민주당과 고 전 총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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