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아침 경기로 호재 누려

이른 아침 월드컵 경기로 편의점 업계가 호황을 누렸다.
1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18일 한국과 러시아 경기가 아침에 열리며 인근 거리 응원 현장의 편의점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거리응원이 열린 광화문 인근 5개 CU점포의 매출은 전주 대비 12.4%가 올랐으며 김밥과 햄버거 같은 간편 식품도 24배의 매출 신장을 올렸다. 생수는 35.8배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커피, 맥주, 에너지 음료도 매출 신장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
GS25는 광화문과 영동대로 주변의 9개 점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최대 15배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세븐 일레븐도 18일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점포 매출이 19.6% 올랐다.
특히 아침 출근 시간대 응원으로 무알코올 맥주가 큰 인기를 끌어 전년대비 매출이 249.2% 올랐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과 시원한 음료를 구입할 수 있어 편의점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월드컵 마케팅에 나서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여름철 대표 음료를 포함 맥주, 안주, 커피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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