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를 운행하는 수도권 직행광역버스(M버스)의 입석 운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에 2층 버스 시범 운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2층 버스 시범 운행은 서울, 부산 등에서 시내 관광용으로만 제한적으로 운행되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경기개발연구원은 혼잡이 심한 6개 광역버스 노선 운행 버스 136대 중 38대를 2층버스로 대체할 경우 입석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국토부는 2층버스는 하루 운영비(68만8000원)가 일반버스 운영비(45만3000원)보다 1.5배 정도 많이 들어가지만, 70석 안팎의 좌석을 갖춰 운송 효율은 일반 좌석버스(45석)보다 55%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혼잡 노선에 2층버스를 투입,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운행할 방침이다. 출퇴근 시간 입석 이용객이 많았던 수원~사당역 등 6개 노선을 2층버스 도입 후보 노선으로 검토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2층 버스 시범 운행, 장거리 입석으로 가는거 정말 힘들었는데", "2층 버스 시범 운행,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2층 버스를 타보는 건가", "2층 버스 시범 운행, 입석 문제 과연 해결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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