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길을 돌아가느냐"며 말다툼 빚다 폭행
서울시 5급 공무원이 만취한 상태에서 택시 기사 뒤통수를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울시 5급 공무원 A(56)씨를 택시를 타고 가다가 시비 끝에 택시기사를 폭행한 특가법상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A씨는 20일 오전 2시 30분경 만취한 상태로 마포구 대흥로 근처에서 "왜 길을 돌아가느냐"며 택시기사 B(50)씨와 다투다 뒤통수 등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다.
하지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기사와 말다툼 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때리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소속으로 교통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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