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쇼핑객 잡자

유통업계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야간 마케팅’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무더위와 강한 자외선으로 낮 활동이 저조해지고 해가 진 밤에 쇼핑을 나서는 올빼미 쇼핑객이 늘며 백화점 업계는 이들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22일 아이파크백화점 경우 다음 달 27일까지 진행하는 여름 정기세일 기간 ‘야간 마케팅’을 진행 한다고 밝혔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이번 세일 콘셉트는 시원한 밤을 뜻하는 한자 조합어인 야한(夜寒) 세일이며 무더운 날씨를 피해 늦은 시간에 쇼핑하는 고객을 잡고자 저녁 6시 이후 시간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운영시간을 1시간 늘려 8월 31일까지 평일은 밤 9시까지 열며, 금요일과 주말에는 밤 9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23~29일 밤 8시 이후에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사은 선물을 하나 더 주는 ‘더블 사은품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27~29일과 다음 달 4~6일에는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야외 이벤트 홀에서 ‘야한(夜寒) 다방’을 열어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음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27~29일 열리는 ‘저녁에 만나는 야한 상품 전’에서는 1~3만원대 초 특가로 여름의류 상품들을 선보인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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