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클로제, 월드컵 최다 골 타이... 대기록 한 골
‘브라질월드컵’ 클로제, 월드컵 최다 골 타이... 대기록 한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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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가 세운 15골을 넘어 클로제가 16골 달성할까?
▲ 미로슬라프 클로제/ 사진: ⓒ뉴시스

독일 축구대표팀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36, SS 라치오)가 월드컵 통산 최다 골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클로제는 22일(한국시간) 포르탈레자 에스타지우 카스텔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후반 26분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24분 마리오 괴체(22, 바이에른 뮌헨)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클로제는 2분 만에 브라질월드컵 첫 골, 본인의 월드컵 15번째 골을 넣었다. 브라질의 호나우두(38, 은퇴)가 세운 월드컵 통산 최다 골(15개)와 동수를 이루었고, 패할 뻔한 독일도 구했다.

AP 통신은 경기 후 “그동안 월드컵 20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었다”며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기록인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에서 클로제는 득점 직후 공중제비를 선보였다. 클로제는 “공중제비는 완벽하게 성공했다”며 “그러나, 마지막으로 (공중제비를)한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안난다”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독일은 클로제의 월드컵 통산 최다 골보다도 미국전에 집중해야 한다.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두면서 유력한 16강 후보로 뽑혔지만, 가나와의 경기에서 고전해 2-2로 무승부가 되며 1승 1무가 됐다.

클로제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전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독일과 미국은 오는 27일 오전 1시 3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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