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가나의 치열한 혈전, 문타리와 기안의 합작 골

KBS 이영표 해설위원에 이어 박지성도 정확한 예측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일과 가나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박지성은 SBS 독일-가나 전력분석 코너를 통해 “독일은 조직적으로 잘 정돈된 팀이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다”며 “하지만 가나가 유연성을 바탕으로 기회를 잘 살린다면 충분히 희망은 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가나의 설리 문타리와 아사모아 기안을 핵심 선수로 꼽았다. 그는 “문타리는 AC밀란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선수다. 왼발을 주로 쓰는데 패스연결 능력이 뛰어나다”며 “기안은 스피드가 뛰어나다. 드리블 능력과 골 결정력도 갖췄다. 한 순간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고 말했다.
독일과 가나는 박지성의 예상처럼 치열한 경기를 치렀다. 특히 후반 16분 가나의 역전골은 박지성이 언급했던 문타리와 기안이 만들어냈다.
문타리는 독일 진영에서 필립 람의 패스를 끊어 기안을 향해 수비수 2명을 꿰뚫는 멋진 패스를 성공했다. 패스를 받은 기안은 오른발 슈팅으로 독일의 골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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