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관심사병 무장탈영병으로...전군 관심사병 7천 명
A급 관심사병 무장탈영병으로...전군 관심사병 7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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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동부전선 최전방 부대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12명의 사상자가 난 가운데 군 복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른바 ‘관심사병’이 군에 7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방부는 지난 2005년, 경기도 연천군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보호 관심 병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육.해.공군에서 7천여 명이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심사병은 특별 관리대상인 A급과 중점 관리대상인 B급, 기본 관리대상인 C급 등 3단계로 나뉘는데 A급은 자살 계획을 세웠거나 시도한 경험이 있는 등 사고 유발 고위험군에 속하며, B급은 가혹행위를 저지를 위험이 있는 부류 등에 해당한다.

또 C급의 경우 주로 입대 100일 미만자와 허약 체질, 동성애자들이 포함돼 있다.

병사들은 징병검사부터 신병교육대 전입 후, 또 이병에서 일병, 그리고 상병에서 병장 등 세 차례에 걸쳐 인성검사를 통해 관심사병 여부가 식별된다.

군 당국은 이번에 총기 난사 탈영병 임 모 병장의 경우 입대 초기, A급 관심사병이었지만, 지난해 11월, 두 번째 검사에서는 B급으로 낮아져 철책 근무에 투입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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