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20여발 이상 총성 확인, 군과 대치 계속

동부전선 GOP에서 동료들을 향해 수류탄을 투척하고 총기를 난사한 후 무장 탈영한 육군 22사단 소속 임 모 병장 체포 작전 과정에서 또 총격전이 벌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23일 군과 일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임 병장에 대한 체포 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작전 지역 내에서 20여발 이상의 총성이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고성군 현내면 마달리와 명파리 사이에서 교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이 지역에는 703특공연대가 투입돼 임 병장에 대한 체포 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군의 차단선 주변 숲에 은신한 임 병장을 마냥 둘 수 없어 그의 신병을 확보하는 작전을 오전에 시작했다”며 “될 수 있으면 오늘 중으로 작전을 종결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군의 차단선 주변 숲에 은신한 임 병장을 마냥 둘 수 없어 그의 신병을 확보하는 작전을 오전에 시작했다"면서 "될 수 있으면 오늘 중에 작전을 종결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임 병장은 앞서 22일 오후 2시23분께에도 명파리 민간인 틍제선 이북지역 제진검문소 인근에서 수색팀과 총격전을 벌인 바 있다. 임 병장이 먼저 수색팀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수색팀이 대응사격을 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수색팀 소대장이 임 병장이 쏜 총에 맞아 팔에 총상을 입고 후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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