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두 경기 0골 1따봉 1미안하다... 굴욕
박주영, 두 경기 0골 1따봉 1미안하다...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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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박주영 말고 다른 대안 정말 없었나
▲ 박주영/ 사진: ⓒKBS2

박주영(29) 선발 출전에 대한 대가가 너무 컸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 러시아와 1-1로 비겼고, 2차전은 알제리에 2-4로 패했다. 이로써 자력으로 16강 진출은 불가능해졌다.

홍명보 감독은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들을 뽑지 않겠다는 원칙을 깨고 박주영을 선택했다. 하지만 그 기대에 박주영이 부응하지 못했다. 결국 박주영은 원톱 스트라이커로서 이렇다 할 활약은커녕 슈팅 한 번 제대로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러시아전에서 0골 0어시 1따봉으로 굴욕을 당했던 박주영은 알제리전 이후 ‘1미안하다’ 가 추가됐다.

전반 21분 공중볼 경합에 참여하지 않아 돌파를 허용하고, 전반 25분 손흥민의 패스도 따라가지 못했다. 57분간 경기를 소화하면서 김신욱과 교체될 때까지 5.84km를 뛰고 13차례의 패스만 했다.

한편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 조건이 만족이 된다고 할지라도 러시아가 알제리에게 패해서는 안 되는 다른 조건도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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