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순위, 현대오일뱅크-SK에너지-에쓰오일-GS칼텍스 순 선정

농협중앙회가 알뜰주유소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했다.
23일 농협은 지난 20일 석유공사와 공동으로 실시한 알뜰주유소 석유 공동 구매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현대오일뱅크-SK에너지-에쓰오일-GS칼텍스 순이다. 이에 우선 협상대상자로 현대오일뱅크가 선정됐다.
세부적인 협상을 거친 뒤 7월초 최종 공급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 최종 선정된 공급자는 경기, 강원, 충청과 경상, 전라 지역의 알뜰 주유소에 오는 8월부터 1년간 석유를 공급하게 된다.
전체 주유소 중 알뜰 주유소는 1052개로 차지하는 비율은 약 8.4%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추세면 올 말까지 약 10%대의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에 알뜰주유소 입찰결과에 따라 정유사 간 시장점유율의 변화가 예상되어 4대 정유사가 모두 입찰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NH-OIL 농협주유소를 포함한 알뜰주유소가 국내 석유시장에 대한 가격인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더불어 영농비 절감 등 농업인 실익증진에 더욱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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