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해외사업 탈세의혹 해소되자 주가 급등
에스엠, 해외사업 탈세의혹 해소되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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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오른 3만8300원 거래되고 있어
▲ 에스엠 엔터테인먼트가 해외사업 탈세의혹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뉴시스

에스엠 엔터테인먼트가 해외사업 탈세의혹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에스엠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12%가 오른 3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에스엠은 “해외 사업과 관련해 공연 수입 누락 등 탈세가 없었다는 점이 밝혀졌다”며 “해외 사업 및 해외 부동산에 대해 제기된 일각의 의혹이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현지법인인 주식회사 SM엔터테인먼트 재팬에서 발생한 매출의 외국납부세액 공제한도 차이로 인한 법인세 추가 납부 등을 주된 이유로 102억 원의 법인세를 추가로 납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SM측은 이번 세무조사 결과를 통해 “일시적인 법인세 납부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외국 납부세액 공제한도 및 세율 등을 보다 명확히 함으로서 향후 더욱 안정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금번을 계기로 더욱 투명하고 모범적인 경영을 해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막대한 국가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3월 28일 이수만 회장이 미국에 수십억 원대의 호화 별장을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국세청은 SM 소속가수들의 해외 공연수익 중 일부를 빼돌려 이 회장이 역외탈세를 한 혐의를 가지고 세무조사를 벌였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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