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위조우표 유통한 우표수집 매매상 '검거'
해외서 위조우표 유통한 우표수집 매매상 '검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콩인에게 위조우표 시중가보다 싸게 구입해 유통

경찰은 해외에서 위조된 우표를 외국인에게 구입해 싸게 국내에 유통한 우표수집 매매상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27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우표수집 매매상 A(59)씨 등 7명을 위조우표유통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작년 10월부터 A씨 등은 한달 동안 홍콩인 B(44)씨에게 위조된 우표를 시중가 보다 30~40% 싸게 구입해 유통시킨 혐의다.

자세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위조된 우표는 '토우장식장경호'와 '금동대탑'으로 위조를 막기 위해 우표에 뚫린 구멍도 정밀하게 복제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경찰 관계자는 "이 우표가 홍콩에서 위조된 것으로 보인다"며 "우정사업본부와 협조해 A씨 등을 붙잡아 위조 우표가 대량 유통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달아난 B씨를 쫓고 있는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