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운영, 향수·화장품·패션잡화·시계·주류·담배 등 판매

롯데면세점이 괌 공항면세점을 오픈한다.
23일 롯데면세점은 2022년까지 10년 동안 2250㎡ 규모로 괌 공항면세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해외공항에 매장이 입점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공항 전체 사업권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지난해 입찰한 후 1년간 괌 현지의 자연경관을 반영한 매장 디자인부터 4500갤런(약 20만2500ℓ) 규모의 수족관을 조성하는 등 공사를 진행했다.
한국에서 파견된 서비스 교육 전담 직원들의 교육을 통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며 면세점 이용 고객의 60%가 한국·중국·일본 고객임을 감안해 언어 통역 가능 직원들도 배치했다.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2012년이 해외 진출의 원년이었다면 2014년 괌 공항점 오픈은 해외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그 결실을 맺어나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그랜드 오픈을 계기로 민간 기업 차원의 협력 확대와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의 판로 개척에 앞장 서 겠다”고 말했다.
한편, 괌은 국내에서도 각광받는 여행지로 올해 상반기 14만8000명이 괌을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2% 증가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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