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도피조력자 박수경 등 구속영장 청구
유대균·도피조력자 박수경 등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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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비공개 영장실질심사 열려

27일 인천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유대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또한 범인 은닉 혐의로 박수경 씨와 하 모씨에 대해서도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부친과 송국빈(62) 다판다 대표이사 등과 공모해 계열사로부터 상표권 사용료와 컨설팅 비용을 지급받는 등의 방법으로 56억 원을 빼돌리고 청해진해운으로부터 정기적으로 35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리고 박씨는 지난 4월 21일부터 검거된 지난 25일까지 3개월 이상 유씨의 도피를 도와 함께 은신한 혐의다.

지난 25일 오후 7시경 경찰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은신 중인 유씨, 박씨를 검거했으며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8일 인천지법에서 비공개로 열릴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현재 범인도피 혐의 등으로 지명 수배된 양회정(56)씨와 일명 '김엄마' 김명숙(59)씨 등을 계속 추적 중이며 해외 도피 중인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와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에 대해서도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해 행적을 찾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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