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역대최대’ 28개월째 흑자 기록
경상수지 ‘역대최대’ 28개월째 흑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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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392억 달러…6월만 79억2000만 달러
▲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28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뉴시스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28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29일 정영택 경제통계국장은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2014년 6월 국제수지’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6월 중 경상수지 흑자는 7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총 흑자규모는 392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에 이른다.

한은은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예상되는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기존 680억 달러에서 840억 달러로 크게 올려 잡은 바 있다.

수출은 478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으나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가 기타사업서비스 수지 등의 악화로 3억4000만 달러 적자에서 5억8000만 달러 적자로 증가했다.

금융계정의 유출초도 98억4000만 달러로 확대돼 상반기 모두 413억9000만 달러 유출초를 기록했으며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직접투자의 순유입 전환 등으로 20억6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정영택 경제통계국장은 “앞으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연간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400억 달러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월 초 전망 때와 상황은 크게 변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부양을 위해 정부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수입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7월에는 수출입 모두 플러스를 보일 전망이며 수입의 증가율이 조금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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