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유병언-대균 부자 DNA검사, ‘유병언 확실’
국과수 유병언-대균 부자 DNA검사, ‘유병언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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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유 씨 사체임이 더욱 명확해졌다” 의혹 풀릴까?
▲ 국과수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아들 대균 씨의 DNA를 비교분석한 결과 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이 확실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사진 / 이철행 기자

수사당국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수사당국이 재차 DNA 검사를 통해 유병언 전 회장이 확실하다는 결론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언 전 회장의 아들 유대균 씨가 체포되면서 ‘부자(父子) 간 DNA 비교분석’ 검사를 통해 더욱 명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국과수는 지난 27일 대검찰청으로부터 유병언 전 회장과 대균 씨의 유전자 감식을 의뢰받았고, 이를 분석한 결과 부자관계가 성립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국과수는 이 같은 결과를 지난 29일 오후 6시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노컷뉴스>에 따르면 유대균 씨와의 DNA 비교분석 검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검찰 관계자는 “발견된 사체와 유 씨 아들 대균 씨와 DNA 비교 분석을 진행한 결과, 유 씨의 사체임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부자 간 DNA비교분석은 앞서 했던 형제 간 DNA비교분석보다 정확도가 한층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닐 수 있다는 세간의 의혹은 다소 가라앉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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