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88만 대 리콜
현대차, 쏘나타 88만 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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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장치 전환케이블 문제…현대차 “단순 실수”

▲ 현대자동차는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서 판매한 88만3000대의 쏘나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해당 차량은 2011~2014년식 모델로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북미 지역에서 대량 리콜을 해야할 상황에 처했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30일(현지 시간) 현대차 쏘나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1~2014년식 모델로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서 판매된 88만3000대다. 이 차량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됐다.

NHTSA는 이들 차량 중 일부에서 변속장치 전환케이블이 분리되는 현상이 발생해 차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리콜 이유를 밝혔다.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린 후에도 자동차가 굴러 갈 수 있다는 것.

이에 대해 현대차는 “작업자들의 단순 조립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5월,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 수출된 투싼 14만 대에 대한 리콜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NHTAS는 해당 차량들은 운전석 에어백이 조립 과정에서 운전대에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아 충돌 시 운전자가 위험해 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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