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 지역서 26만여대 리콜…센서 결함
현대차, 북미 지역서 26만여대 리콜…센서 결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워 스티어링 결함 가능성…26만여대 중 3% 정도 추산
▲ 현대차가 북미 지역서 2008~2010년 생산된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26만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와 엘란트라 투어링 등 26만여대가 리콜된다.

28일(현지시간)현대차는 파워스티어링 기능과 관련된 센서의 문제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에서 차량 26만30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8년 6월 1일∼2010년 4월 30일 사이 북미 지역에서 제조된 엘란트라 2008∼2010년형 등이며, 미국에서 20만5000여대, 캐나다에서 5만8000여대 등 총 26만3000여대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NHTSA는 실제로 결함이 있는 모델은 리콜 대상 26만3000대 중 3%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들 차량에 부착된 센서(감지기)에서 결함이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파워스티어링 기능에 문제가 초래돼 핸들 조작시 더 많은 힘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 문제로 부상이나 사고가 보고된 적은 없다”면서 이 같은 사실을 차량 소유자에게 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HTSA에 따르면 리콜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현대차가 부담한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