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조인식에는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과 강두순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정종환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지난 4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3차례의 교섭을 진행, 지난 7월 28일 ▲통상임금 체계 변경 ▲기본금 6만3000원 인상 ▲격려금 650만 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00만 원(2014년 말 지급) ▲복리후생 조항들에 대한 개선 등 단체협약 갱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또한 이 잠정합의안에는 GM의 한국에 대한 장기적인 기여를 위한 미래발전계획으로 차세대 크루주의 군산공장 생산 계획이 포함됐다.
한국지엠 노조는 7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총 1만3093명이 투표에 참여, 이 중 7161명(찬성률 54.7%)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해 올해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 지었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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