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찰이 ‘전능한 신의 교회’의 핵심 100여명을 포함, 총 1000여명의 신도를 체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CNN이 20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살인적 종말론 사교로 보고 있는 이 종파는 ‘동방의 번개’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을 속여 불법으로 모금하고 종교를 가장해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화 통신은 “이 종파 신도들이 저지른 일련의 행동은 사람들의 삶과 재산에 손상을 끼쳤고 사회 안정을 해쳤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대규모 체포는 지난 5월 산둥성 자오위안시에 있는 한 맥도널드 가게에서 전도를 하는 과정에서 한 여자를 잔혹하게 살인한 이 종파 소속 신자들이 기소된 지 5개월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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