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방의 번개’ 호주에서 활발한 개종 활동
중국 ‘동방의 번개’ 호주에서 활발한 개종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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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통해 신이 하신 일의 목적 이해 못해” 주장

중국 정부가 “사악”하다고 낙인찍은 ‘동방의 번개’ 종교집단이 호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호주온라인매체 뉴스닷컴이 21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시드니에 기반을 두고 있는 앤드류 홍 목사는 ‘동방의 번개’ 또는 ‘전능신교회’로 알려진 종교집단에 대해 교회 지도자들은 그동안 불안감을 느껴왔으며 현재 그 집단은 이름을 바꾸고 여러 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목사는 우리 교회에서는 세례를 줄 때 교인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있다며 “그들은 기본적으로 기독교 체험자에게 말을 걸어 ‘우리가 당신을 죄로부터 자유롭게 해주겠다고 약속하기 때문에 매우 인기가 좋다. 그러나 결국 그 종교집단의 노예가 된다. 기독교와 유사점은 있지만 실제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홍 목사는 ‘동방의 번개’가 호주에서 활동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세미나를 준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중국 경찰은  최근  '동방의 번개' 또는 '전능신교회' 신도 1000여명을 체포했다. 사진은 '전능신교회' 홈페이지 초기화면. 출처=전능신교회 홈페이지

◼ “성경으로부터 신이 하신 일의 목적 이해할 수 없다”

한편 ‘동방의 번개’는 1990년대 초반 물리 선생 자오웨이산에 의해 설립됐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중원에서 “번개 덩”으로 알려진 여자로 환생했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인사였다.

실제로 ‘전능신교회’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기독교 색채가 농후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성경에 대한 성명(4)’에서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성경을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으면 진실한 길을 발견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게 그렇게 간단한 일인가?”라고 반문한다.

이어 “아무도 성경의 진정한 상태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지 못하다. 성경은 단지 신이 하신 일의 역사이고 단지 신이 하신 일의 첫 두 단계에 대한 증언일 뿐이다. 성경으로부터 신이 하신 일의 목적을 이해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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