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비긴 어게인>이 2014년 개봉한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흥행세를 과시했다.
26일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이 개봉 3주차로 접어든 월요일인 25일, 2014년 개봉한 다양성 영화 평일 최고 스코어인 38,8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명량>에 이어 일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특히 박스오피스 5위권 내 상영작 중 좌석 점유율 1위(31.4%), 전일 대비 최저 관객수 드랍율을 나타내며 상영횟수 대비 놀라운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다.
<비긴 어게인>은 포털 사이트 영화평점 9점대 이상의 높은 평점으로 만족도를 증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입소문으로 흥행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비긴 어게인>을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재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비긴 어게인>의 영화 OST는 디지털 음악 서비스 ‘멜론’의 해외영화 OST차트에 주제곡 ‘Lost Stars’가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1위부터 11위까지의 순위를 점령하고 있다.
상반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와 <그녀>에 이어 역대 다양성 영화 흥행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비긴 어게인>은 존 카니 감독의 명불허전 섬세한 연출과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5’ 애덤 리바인 등 할리우드 톱스타, 세계적인 톱가수들이 출연했다.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와 더불어 뉴욕 곳곳에서 울려퍼지는 노래가 환상의 앙상블을 이루는 영화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