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 및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건립 계획

현대차그룹이 삼성그룹을 제치고 삼성동 한전본사부지의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
18일 한국전력은 한전 본사 부지(토지면적 7만9341㎡) 입찰에서 최고가 낙찰 방침에 따라 10조 5500억 원의 입찰가액을 제시한 현대차그룹을 최종 선정했다.
현대차그룹은 한전본사부지를 낙찰과 동시에 입찰보증금 납입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입찰정보를 전달받고 응찰자들의 제출한 가격, 입찰보증금 납부 여부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를 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서울 각지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와 임직원을 모두 한 곳에 모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통로를 조성하려는 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전 부지를 활용해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를 지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박물관, 브랜드 전시관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포함한 지역의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감정가 3조3346억 원에 달하는 한전 삼성동 부지는 총 면적 7만8342㎡로 축구장 12개가 들어설 수 있는 규모다. [시사포커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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