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리기사 폭행’ 말린 행인 2명 면책 검토 중
경찰, ‘대리기사 폭행’ 말린 행인 2명 면책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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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행위 하다 폭행 사건에 말려들었을 개연성 커”
▲ 경찰이 세월호 유가족들이 대리기사를 폭행하는 것을 막은 행인 2명에 대해 면책 대상이 되는 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

경찰이 세월호 유가족들이 대리기사를 폭행하는 것을 막으려다가 함께 폭행 사건에 연루된 행인 2명에 대해 경찰이 정당행위자로서 면책 대상이 될 수 있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연합뉴스는 경찰은 지난 5월 쌍방폭행 사건이라고 하더라도 한쪽 당사자가 정당방위를 했거나 정당한 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인 경우 면책해주는 내용으로 ‘폭행 사건 수사 지침’을 보강해 일선 경찰서에 내려 보낸 바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몸싸움 과정에서 행인 2명이 폭행에 대해 “경찰에 신고하겠다”, “이 내용을 트위터에 올려 공개하겠다”고 말하며 유가족들로부터 먼저 폭행을 당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행인 2명이 대리기사가 일방적으로 맞는 것을 막고 이를 신고하려다 유가족들과 몸싸움을 시작한 것”이라며 “정당한 행위를 하다가 폭행 사건에 말려들었을 개연성이 크다”고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4시30분 세월호 유가족 김 전 위원장 등을 소환해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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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라 2014-09-19 16:10:50
니가 누구냐 자식죽었는데 술먹고 자량하냐 에~~이라 빙 신아 그러면서 니들요구들어달라고하냐 자식죽음이 무슨벼슬이냐 잘해라 너희들 때문에 동정심 하나도 안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