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금액은 1895억원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
법정관리를 신청한 팬택이 결국 매각을 하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최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매각공고 신청서 승인을 받은 후 이날 일간지 등에 매각공고를 냈다.
이에 따라 법원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오는 10월7일 오후 3시까지 팬택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또 주간사인 삼정회계법인은 잠재투자자가 제출한 서류 등을 검토한 후 투자설명서 및 입찰안내서를 개별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입찰서류 접수, 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양해각서 체결, 정밀실사 수행, 투자계약 체결, 회생계획안 제출·인가 등의 과정으로 매각 절차를 밟는다.
팬택의 매각 금액은 청산가치인 1895억원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채권단 실사 결과, 팬택의 계속기업가치(3824억원)가 청산가치(1895억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팬택을 인수할 업계는 국내 업체들보다 중국과 인도 등 해외 업체들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인도 2위 휴대폰 제조업체인 마이크로맥스는 팬택 측에 지분 투자 의향을 보였으며 중국 업계에서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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