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부지’ 현대차55%, 기아차20%, 현대모비스25% 부담
‘한전부지’ 현대차55%, 기아차20%, 현대모비스25%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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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에서 인수 입찰 승인 의결
▲ 한전 부지에 대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계열사는 각각 50%, 20%, 25%로 나눠 부담한다. ⓒ뉴시스

현대차그룹은 이사회에서 한전 부지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26일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계열사 별로 이사회를 열고 10조5500억원에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지난 17일 한전부지 인수 입찰 참가 승인을 위해 열린 것이다.

이사회 논의를 통해 기업별로 인수금 분담하는 비율은 현대차 55%, 기아차 20%, 현대모비스 25%로 정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인수금액의 10%인 1조550억원을 계약 보증금으로 내고 나머지 대금은 2015년 9월까지 3회 분납할 예정이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입찰가 산정 근거, 각 사별 자금여력, 미래가치 창출 방안 등이 보고됐다. 참석한 이사진들은 해당 내용을 집중 검토 및 논의한 후 계약체결 건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

한편 이날 오후 현대차 그룹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한전과 본사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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