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노사, 올해 임금협상 최종 타결
현대車 노사, 올해 임금협상 최종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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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합의안에 노조원 과반수 찬성
▲ 현대차 노조의 과반수 찬성으로 올해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뉴시스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일 전체 조합원 4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그 결과, 과반수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2일 밝혔다.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임협 타결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현대차 노사는 지난 29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23차 협상에서 잠정 합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노사는 올해 임협의 최대 쟁점인 통상임금 확대 문제에 대해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라는 별도의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통상임금 등 선진 임금체계 도입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현재 1·2조 각각 8·9시간 근무형태의 주간연속2교대제를 2016년 3월부터 8·8시간 형태로 변경하기로 했다.

특히 사측은 임금에서 ▲기본급 9만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50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150% ▲사업목표달성 장려금 37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다.

한편 노조는 임금협상 과정에서 총 6차례에 걸쳐 각 조 2∼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고 40여일간 주말 특근과 잔업 등을 거부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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