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KB금융 7개 계열사 파견된 감독관 철수
금감원, KB금융 7개 계열사 파견된 감독관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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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의 경영 안정 회복 상황에 따라 조정한 것”
▲ 금감원은 KB금융그룹의 전 계열사에 파견했던 감독관을 철수시켰다. ⓒ시사포커스 홍금표 기자

금감원이 KB금융그룹의 경영상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전 계열사에 파견했던 감독관을 철수시켰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29일부터 KB금융지주·국민은행·KB카드 등 3개 계열사를 제외한 7개 계열사에 파견된 감독관을 철수시켰다.

금감원 관계자는 “KB금융의 경영 안정 회복 상황을 봐가면서 파견 감독관 규모를 조정하기로 했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파견 감독관 규모는 전체 25명에서 11명으로 감소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18일 긴급 금융합동점검회의를 열고 KB금융의 경영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경영 안정성 회복 여부를 살피며 감독관 파견 규모를 조정하기로 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12일 금융위원회는 임 회장이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사업 관련 부당 압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임 회장에게 3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임 회장은 금감원의 처분에 부인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29일 행정소송을 취하하고 등기이사직에서 사퇴할 뜻을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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