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스페인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현재 격리 수용된 상태다.
아나 마토 스페인 보건부 장관은 현지시간 6일 기자회견을 열고 44살의 스페인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에서 감염돼 유럽에서 치료를 받은 사례는 있었지만 유럽 내에서 에볼라에 감염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간호사는 전날 고열 증상을 보여 마드리드 교외의 병원 격리병동에 입원 중이며 1,2차 혈액 검사에서 모두 다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았다.
스페인 보건부는 에볼라 확산을 막고자 이 간호사와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간호사는 지난달 아프리카에서 마드리드로 이송됐던 69살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첫 에볼라 감염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럽 첫 에볼라 감염, 에볼라 확산 조짐?”, “유럽 첫 에볼라 감염, 무섭다”, “유럽 첫 에볼라 감염, 전 세계가 에볼라 공포에 들썩인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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