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총 사망자 4,033명…라이베리아만 2,316명’
텍사스주(州)의 한 의료인이 에볼라 감염 기초 검사에서 양성 반응 결과가 나왔다고 주 보건당국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텍사스주 ‘건강 장로교 병원’ 소속이었던 이 의료인은 지난 금요일 밤에 낮은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기 위해 격리됐었다.
이 의료인은 미국 내 최초의 에볼라 감염자인 토마스 에릭 던칸씨에게 의료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씨는 지난 8월 8일 달라스의 격리병실에서 사망했다.
미 정부는 이후 공항 다섯 곳에 서아프리카로부터 오는 승객들을 모두 검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0일 에볼라 감염 사례는 7개국에서 8,399건이며, 이 중 4,03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라이베리아 2,316명, 시에라리온 930명, 기니 778명, 나이지리아 8명, 미국 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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