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안정화-사업다각화 통한 수익구조 창출 목적
동국제강이 자회사 유니온스틸을 흡수합병한다.
13일 동국제강은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유니온스틸과의 합병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1.7779383이며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또 유니온스틸은 내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측은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수익구조의 기반을 창출해 향후 지속적인 이익 창출 및 성장을 달성하고자 한다”며 “신속한 경영판단, 인력구조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비용 절감 등을 도모함으로써 그룹 내 비효율 요인을 최소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강은 건축용·구조용·조선용의 봉형강과 후판 사업을, 유니온스틸은 가전·자동차·건자재로 쓰이는 아연도강판과 칼라강판 사업을 각각 영위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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