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31일 이통3사 동시 출시 확정
아이폰6, 31일 이통3사 동시 출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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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24일부터 예약…출고가 대부분 100만원 넘을 듯
▲ 아이폰 6, 아이폰 6 플러스, 아이폰 5s의 모델별 미국 출고가 비교표 (2년 약정 기준)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국내 전파인증을 완료, 오는 31일 출시될 것이 확정됐다.

애플은 14일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한국을 포함, 이달 말까지 36개 국가 및 지역에서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SKT, KT, LGU+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SKT와 KT는 13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2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국가별 출시 일자는 17일 중국, 인도, 23일 이스라엘, 24일 체코 등, 30일 바레인, 쿠웨이트이고 31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태국, 멕시코, 그리스 등 23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출시되는 국가는 총 69개 국가로 늘게 되며 연내에는 115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지금까지의 출시 속도 중 가장 빠른 확대 속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각각 4.7인치, 5.5인치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2세대 64비트 데스크톱급 아키텍처를 적용해 성능과 전원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애플이 자체 개발한 A8 칩과 함께 향상된 아이사이트 및 페이스타임 HD 카메라,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 기술 등을 탑재했다. iOS8 역시 탑재됐으며 다양한 메세지와 사진 기능, 퀵타입, 가족 공유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색상은 골드·실버·스페이스 그레이 총 3종으로 출시된다.

한편 아이폰6의 국내 출시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아이폰6의 국내 출고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사례에 비춰봤을 때 대화면을 채택한 아이폰6(4.7인치)와 아이폰6 플러스(5.5인치)의 출고가는 대부분 100만원을 넘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과거 아이폰5S의 경우, 미국에서 16GB 99달러, 32GB 199달러, 64GB 299달러로 책정됐는데 국내 출고가는 각각 81만 4천원, 94만 6천원, 107만 8천원이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6의 출고가는 2년 약정 기준으로 16GB 199달러, 64GB 299달러, 128GB 399달러이고 아이폰6 플러스는 아이폰6의 출고가에 모델별로 100달러씩 추가된다. 따라서 아이폰6은 16GB 모델만 9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 모델은 모두 100만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게다가 이달 1일부터 시행된 단통법으로 인해 실제 지급되는 보조금의 규모가 축소돼 실제 아이폰 구매자들은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비싼 값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 측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처음으로 출시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이미 주말에만 1천만대 이상 판매됐고 17일부터 판매될 예정인 중국에서는 예약 수량만 2천만대를 넘어섰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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