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디딤돌 대출’ 실적 감소…금리인하 예고에 타격
9월 ‘디딤돌 대출’ 실적 감소…금리인하 예고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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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디딤돌 대출 이용가능 1주택자 자격도 완화키로
▲ 9월 디딤돌 대출 실적이 감소했다. 사진 홍금표 기자

서민을 위한 저금리 주택담보대출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의 지난달 실적이 감소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디딤돌 대출의 실적은 7077건(67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7702건(7232억원)보다 줄어든 규모다.

9.1부동산대책에서 금리인하가 예고되면서 수요자들이 이용시기를 늦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대출실적은 디딤돌 대출 금리가 0.2%p 인하된 지난달 22일을 기점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1∼21일(영업일 수 12일) 대출실적은 3261건(2922억원)이었으나 22∼31일(7일) 3816건(3802억원)으로 대폭 뛴 것이다.

국토부는 오는 22일께부터 디딤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1주택자 자격을 4억원 이하 주택 소유자에서 6억원 이하로 상향하는 방안도 기획재정부와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대출 대상자가 확대돼 대출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딤돌 대출 대상자는 대출 신청인과 배우자의 합산소득이 연간 6000만원을 넘지 않는 무주택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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