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8집 ‘신발장’ 온라인 21일 0시, 오프라인 22일 발매 예정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환풍구 추락사고에 대해 애도의 뜻으로 신곡 뮤직비디오 공개를 연기했다.
18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17일 오후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 공연장에서 일어난 불의의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18일 0시 선보일 예정이던 EPIK HIGH(에픽하이)의 ‘본 헤이터(BORN HATER)’ 뮤직비디오의 공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본 헤이터(BORN HATER)’ 는 발매를 앞둔 에픽하이의 정규 8집 ‘신발장’의 수록곡이다. 힙합 신에서 편견으로 있거나 특정 래퍼를 깎아내리는 이들을 뜻하는 ‘헤이터(Hater)’를 논하는 곡으로 올드스쿨 힙합 곡으로 드럼과 베이스 사운드가 두드러진다.
또한 에픽하이의 정규 8집에는 빈지노, 버벌진트, 그룹 ‘위너’의 송민호, 그룹 '아이콘’ 멤버 B.I와 바비 등 실력파 래퍼들이 참여하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에픽하이 정규 8집 ‘신발장’은 온라인 21일 0시, 오프라인 22일 발매 예정이다.
이후 에픽하이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콘서트 ‘퍼레이드 2014’를 개최한다.
한편 17일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유스페이스 야외광장에서 ‘판교 테크노밸리 축제’ 축하 공연 중 환풍구가 붕괴돼 관람객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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