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공무원연금 개혁, 연말 처리 목표”
이완구 “공무원연금 개혁, 연말 처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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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서 법안처리 시점 연기 관측 나오자 바로 차단나선 듯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1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연말 처리를 목표로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유용준 기자

공무원들의 집단 반발이 예상되는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와 관련,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1일 “연말 처리를 목표로 하겠다”고 시점을 분명히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후반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진지하게 야당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각에서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당정청이 관련 법안처리시점을 내년으로 넘기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자 곧바로 차단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은 잠자는 호랑이 생니를 뽑는 일”이라면서 “그대로 방치 할 경우 민가를 덮칠 것으로 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수석은 “국민의 평균수명이 60세가 안될 때 (만들어진 공무원연금제도를) 평균수명 80세(인 지금) 지속이 어렵다”며 “변화된 환경에 맞춰 개혁되어야 한다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이어 “다행히 정부안을 마련하고 개혁의지를 충분히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연말까지 정부안 토대해 야당과 협상해 공무원연금법을 국회에서 통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1주일 남은 국감과 관련, “국민안전과 경제활력을 위한 총력국감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종합적·입체적 접근으로 꼼꼼하게 국감을 진행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예정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의 첫 주례회동과 관련해선 “10월말까지 예정한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 등이 일견 시간이 부족해 보이기도 하지만 10월말 처리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좀 더 구체적으로 진지한 자세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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