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인디애나주 경찰 당국 “지난 17일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애프릭카 하디(19•여)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대런 밴(43)이 인디애나주 개리 지역에 시신 6구가 더 있다고 자백했다”고 말했다.
이 자백 내용은 사실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한 집에서 시신 3구가 나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밴은 자신이 목졸라 죽인 하디를 성매매 주선 웹사이트를 통해 만났고, 모텔에서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밴은 지난 2009년 성폭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가 있다. 밴은 스스로 자백했지만, 그가 7명을 살해했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20년 전 이 지역에서 벌어진 살인을 언급하며 ‘연쇄살인’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추가 혐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20년 전 살인 사건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토머스 맥더머트 해먼드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올린 글에서 “밴이 1994년 또는 1995년 해먼드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살인 사건에 대한 혐의도 인정했다”며 그를 연쇄 살인범으로 규정했다.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국 네티즌들은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충격이네”,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저런건 다 사형시켜야 해"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너무 끔찍해서 말이 다 안나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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