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본부 “나머지 6명 호전, 3명 위중”

판교 환풍구 붕괴 추락사고로 병원 입원 중이던 부상자 11명 중 2명이 퇴원했다.
24일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 모 병원에서 환풍구 추락사고로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던 한 모(32)씨 등 2명이 이날 오후 퇴원해 귀가했다.
대책본부는 “두 명 모두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는 담당 의사의소견에 따라 퇴원했다. 당분간 통원치료는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부상자 9명 중 김 모(20)씨 등 3명은 아직 2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천모(41)씨 등 6명은 3개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등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7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 옆 지하주차장 환풍구 철제 덮개가 붕괴돼 시민 27명이 18.7m 아래로 추락,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당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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