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가족 중 5가족 수색 지속 희망, 4가족 인양 찬성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현재의 수중수색에 대해 지속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27일 오후 진도군청에서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법률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배의철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9가족 중 5가족이 수색 계속을 희망했으며 4가족이 인양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인양 여부를 포함한 모든 안건은 실종자 가족 3분의 2 이상의 정족수를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세월호 실종자들의 수색을 계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수색을 담당하는 민간업체가 수색의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과 함께 철수를 결정해 향후 타협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월호 실종자는 현재 10명으로 단원고 교사 2명과 학생 5명, 이영숙씨와 권재근씨 부자 등 모두 9가족이다.
한편 세월호 실종자 수색은 지난 7월18일 조리사 이모씨의 시신을 수습한 이후 100여일이 넘었지만 또다른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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