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원인 현재 불명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화물선을 실은 안타레스 로켓이 28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월롭스 섬 기지에서 발사 직후에 폭발했다.
이 안타레스 화물선은 우주정거장(ISS)를 향해 발사됐으나 수초 후 폭발했다고 전세계 언론이 전했다.
오비탈사이언스사(社)가 개발한 안타레스의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나사의 미션 해설가인 댄 후오트가 말했다.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버지니아 소재의 오비탈사이언스사는 우주왕복선 운항이 중단된 후에 우주정거장에 화물을 나르기 위해 나사가 고용한 두 회사 중의 하나라고 알 자지라가 28일 전했다.
이날 발사는 이 회사가 나사와 계약한 19억 달러 계약에서 치러질 여덟 번의 비행 중 세 번째에 해당했다.
안타레스는 2,293kg의 화물, 과학 실험 장비 등을 실은 시그너스 우주선을 탑재하고 있었으며 전의 비행에 비해 15% 정도 더 많은 화물을 적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그너스는 11월 2일까지 궤도 비행을 하다가 우주정거장으로 비행할 계획이었다. 우주비행사들은 로봇 크레인으로 캡슐을 낚아채 그것을 정박 시설에 접합시킬 수 있다. 우주정거장은 15개국이 공동 투자해 만든 1,000억 달러 연구소로 지구 상공을 418km 속도로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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