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에볼라 유입 방지위해 '외국인 격리 조치’
北, 에볼라 유입 방지위해 '외국인 격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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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외국 관광객들 북한 입국 일시적 허용 금지”
▲ 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북한으로 입국하는 외국인들을 21일간 격리시키는 비상수단을 마련한다.ⓒ뉴시스

북한이 급속도로 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에볼라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29일 북한의 긴급재난대처위원회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북한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들을 21일간 의료 종사자들이 관찰할 수 있는 지정된 격리 시설에 격리시키는 비상수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 측은 이러한 조치와 관련해 정확한 시기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3일 북한은 북한 관광을 담당하는 국제여행사들에 “24일부터 외국 관광객들의 북한 입국을 일시적으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달한 바 있다.

같은 날 북한 중앙통신도 “모든 관광객들은 더 엄격한 검사를 받게 될 것이며 공항과 항구, 국경 철도역 등에 격리를 위한 시설이 설치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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