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부근, 대통령 풍자 전단 4000여장 흩날려
홍대 부근, 대통령 풍자 전단 4000여장 흩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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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 건조물 침입 혐의로 입건 할 예정”
▲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하는 전단지 4000여장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중에 있다.ⓒ뉴시스

지난달 31일 오후 4시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하는 전단 4000여장이 뿌려졌다.

풍자 전단은 지난달 20일 광화문에서 뿌려진 것과 같은 것으로, 박 대통령이 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등장인물처럼 꽃무늬 상의와 푸른색 치마로 된 한복 차림으로 머리에 꽃을 꽂고 있다.

전단지 윗부분에는 ‘수배중(WANTED)’ 아랫부분에는 ‘미친 정권(MAD GOVERNMENT)’이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서울 마포경찰서 측은 “근처 CCTV를 확인해 누가 전단을 배포했는지 찾고 있다”며 “확인이 되면 관리인 허락 없이 건물에 들어갔기 때문에 건조물 침입 혐의로 입건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0일 팝아티스트 이하 작가가 서울 광화문 네거리 인근 건물 옥상에 올라가 박 대통령을 풍자하는 전단을 뿌리다가 경찰에 연행된 바 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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