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찰 수사 나서

일산의 한 공원에서 정부를 비난하는 전단이 발견됐다.
3월 29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의 한 공원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전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나섰다.
발견된 전단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과 ‘민주주의 내놔’라는 문구,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정치개입 비난을 담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전단 뿌리면 체포당하는 시대’라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태도를 담고 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을 욕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주권을 가진 시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라는 발언이 담겨 있었다.
한편, 경찰은 공원 인근에서 계속 전단이 발견되자 병력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대응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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