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천장에도 균열이? 안전성 문제 ‘심각’
제2롯데월드 천장에도 균열이? 안전성 문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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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긴급 안전점검 실시…승인취소 여부 집중
▲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에 이어 천장까지 균열이 일어났지만 롯데 측은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에 이어 천장까지 균열이 일어나자 안정성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4일 서울시는 잇따라 발생되고 있는 제2롯데월드 안전 문제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제2롯데월드의 승인취소의 여부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앞서 제2롯데월드 에비뉴엘관 8층 천장 부분의 구조물에서 50cm가량의 균열이 발생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롯데 측은 “제2롯데월드 천장 균열이 구조물인 콘크리트가 아니라 철골을 감싸는 내화보드(타이카라이트)의 이음매 부분에 생긴 것으로 건물의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지난달 26일에는 5층 식당가, 에스컬레이터 앞과 6층 에스컬레이 옆부터 이어지는 균열이 곳곳에서 발견되자 롯데 측은 “과거 서울 거리를 재현하기 위한 연출”이라고 해명하면서 더욱 논란이 거세졌다.

또한 지난달 30일에는 유리 난간에 고정되어 있는 금속물이 떨어져 협력업체 직원이 이마가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사고위험이 커지면 승인 취소 또는 공사 중단, 사용금지, 사용제한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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