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명 잠수사 군·경 및 관공선 29척 민간어선 14척 항공기 7대 동원

기상악화로 중단됐던 세월호 실종자 수색이 재개됐다.
5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기상악화로 삼학부두로 피항했던 세월호 수색 바지선 2척이 현장으로 복귀해 수중수색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지난 4일 오후 11시 43분부터 이날 새벽 12시 53분까지 7회에 걸쳐 14명의 잠수사를 투입 수중수색을 재개했지만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세월호 실종자는 이날 현재 9명(학생 4명‧일반인 3명‧교사 2명)이다.
대책본부는 이날 111명 잠수사를 동원해 3층 선수 다인실, 선미 및 우현격실, 4층 중앙좌현격실, 5층 선수 좌우현 격실 등을 수색할 예정이다.
또한 실종자가족들이 희망하는 구역을 포함해 지난 달 24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교차수색 잔여 구역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해상수색에는 군‧경 및 관공선 29척, 민간어선 14척, 항공기 7대 등이 동원됐다.
세월호 수중수색은 지난달 30일 사고해역에 파도가 높아져 중단됐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단원고 학생 황모양의 시신이 사고 발생 198일 만에 발견된 바 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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