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野,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놓고 토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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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이 연내 처리 반대한다고 하기에 어려운 입장”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8일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와 관련, 야권을 향해 개혁안을 먼저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8일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와 관련, 야권을 향해 개혁안을 먼저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당내 TF팀을 만들어서 노력하고 있지만 개혁안의 연내 처리는 반대한다고 하기 때문에 대단히 어려운 입장”이라고 전하면서 “(새정치연합이) 먼저 안을 만들어 내놓고 테이블에 앉아 심사·토론하는게 바람직하기 때문에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이 문제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안행위에서도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뤄주길 바란다”며 “오늘부터 2~3일 내에 변화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선 “정치논리 과잉으로 인한 문제가 아닌지 정치권 전체의 반성과 함께 보육 자체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지속가능하고 아이들을 위한 복지를 위해 근본적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대통령의 정상외교 극대화를 (위해) FTA 관련해 각 상임위에서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산안·법안 심사에 대해선 “12월1일 예산안 처리를 위한 소위 활동이 지난 일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예산안과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예산부수법안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장이 예산부수법안을 지정하기 위해 예산정책처에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에 명시는 안 되어 있지만 세출안도 예산부수법안의 성격을 갖고 있다”며 “함께 처리되지 않으면 시행이 어렵기 때문에 이점을 유념해서 각 상임위에서 검토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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